[050] 돈의 심리학

2021년

[050] 돈의 심리학

100 BOOKS 2021. 7. 17. 16:42

안녕하세요. 애독자 여러분

「매년 100권 독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책 읽는 아빠'입니다.

이 책의 저자는 월스트리트저널 기자 출신이자 유명 칼럼니스트인 모건 하우절입니다. 그의 주장은 간단합니다. 투자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인간의 심리를 알아야 한다는 것이죠. 이 책의 마지막에서 그의 투자 방법을 공유합니다. 첫째, 소득이 늘어나도 검소한 생활을 유지한다. 둘째, 저축을 많이 한다. 셋째, 저축은 저비용 인덱스펀드에 투자한다. 그는 거의 전 재산을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가장 저렴한 ETF인 VOO에 투자하는 것이 분명합니다. 인덱스 투자만으로 그는 경제적 자유를 이루었다고 말합니다.

그럼, 이 책의 주요 내용을 살펴 보겠습니다.

1. 아무도 미치지 않았다. (No one's crazy)

투자에 있어 위험 선호도는 성인기 초기의 경험에 크게 좌우된다. 순전히 언제, 어디서 태어났느냐가 투자 성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

2. 어디까지가 행운이고, 어디부터가 리스크일까 (Luck & Risk)

어떤 결과가 100% 노력이나 의사결정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3. 결코 채워지지 않는 것 (Never enough)

탐욕은 패망의 지름길이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이기는 유일한 방법은 들어오자마자 나가는 것이다.

4. 시간이 너희를 부유케 하리니 (Confounding compounding)

대박 수익률은 필요없다. 오앳동안 괜찮은 수준의 수익률을 유지한 것이 훨씬 더 나은 결과를 낳는다. 그러니 '닥치고 기다려라' 시간의 힘이, 복리의 힘이 너희를 부유케 할 것이다.

5. 부자가 될 것인가, 부자로 남을 것인가 (Getting wealthy vs. Staying wealthy)

복리의 원리가 빛을 발하려면 자산이 불어날 수 있게 오랜 세월을 허락해야 한다. 1년 키워서는 별로 자란 것 같지가 않다. 그러나 10년이면 의미있는 차이가 생길 수 있고, 50년이면 대단한 무언가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안전마진은 다양한 방식으로 확보할 수 있다. 검소한 생활, 유연한 사고, 느슨한 일정, 생각대로 일이 풀리지 않더라도 만족하며 살 수 있게 해주는 것은 무엇이든 해당된다.

워런 버핏과 찰리 멍거는 부자로 남았다. 그러나 그들의 초기 동업자 릭 게린은 과도한 신용매매를 이기지 못하고 사라졌다. 릭 게린은 1973-74년 폭락장에서 마진콜을 채우기 위해 버크셔 해서웨이 주식을 주당 40달러도 안 되는 가격에 버핏에게 팔았다. 2021년 7월 현재 버크셔 해서웨이 주당 가격은 약 41만 달러이다.

6. 꼬리가 몸통을 흔든다. (Tails, You Win)

꼬리가 '모든 것'을 좌우한다. 상장기업 상당수는 실패작이고, 단 몇몇만이 손에 꼽을 정도의 대단한 승자가 되어 주식시장 수익률의 대부분을 책임진다. 워런 버핏도 평생 500여 회사에 투자했지만, 그 중에서 큰 돈을 벌어준 것은 10곳 정도라고 한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최고 투자 사례 몇몇을 제하면 장기 실적은 거의 평균에 가깝다. 이길 때 크게 이기고, 질 때 작게 지는 것이다. 크게 이기는 그 순간에 집중하라. 꼬리가 전체를 흔든다.

7. '돈이 있다'는 것의 의미 (Freedom)

돈의 가장 큰 가치는 내 마음대로 쓸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이다. 내가 원하는 것을, 내가 원할 때, 내가 원하는 사람과, 내가 원하는 곳에서, 내가 원하는 만큼 할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행운이고 행복이다. 내 시간을 내 뜻대로 쓸 수 있다는 것이 돈이 주는 가장 큰 배당금이다.

8. 페라리가 주는 역설 (Man in the Car Paradox)

9. 부의 정의 (Wealth is What You Don't See)

자산 부자(The wealthy)와 소비 부자(The rich)의 차이를 잘 알아야 한다. 소비 부자는 단순히 현재의 소득이 높고 소비 성향이 높은 사람이다. 그러나 부(Wealth)는 숨어 있다. 부는 쓰지 않은 소득이다. 부의 진정한 가치는 언젠가 더 큰 부가 되어 지금보다 더 많은 것들을 살 수 있는 선택권과 유연성을 제공하는 데 있다.

10. 뭐, 저축을 하라고? (Save Money)

저축률이 높지 않고서는 부를 쌓을 가능성이 전혀 없다. 더 적은 돈으로 만족하는 법을 배우면 내가 가진 것과 내가 원하는 것 사이에 격차가 만들어진다. 저축을 늘리는 가장 좋은 방법은 소득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겸손을 늘리는 것이다.

12. 한 번도 일어난 적 없는 일은 반드시 일어나게 마련이다 (Surprise)

13. 안전마진 (Room for error)

레버지리는 통상적인 위험을 파산에 이를 위험으로까지 발전시킨다. 성공하려면 살아남아야 한다. 모든 계획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계획이 계획대로 되지 않았을 때를 위한 계획을 세워두는 것이다.

14. 과거의 나 vs. 미래의 나 (You'll change)

직장 생활을 하는 내내 적당한 연간 저축을 유지하고, 적당한 자유 시간을 가지고, 지나치게 긴 통근 시간을 만들지 않고, 적어도 어느 정도의 시간을 가족과 함께 보내는 것을 목표로 잡아보라.

15. 보이지 않는 가격표 (Nothing's free)

성공적인 투자에는 대가가 따라붙는다. 변동성, 공포, 의심, 불확실성, 후회의 형태로 지불해야 한다.

16. 너와 나는 다른 게임을 하고 있다. (You & Me)

남들이 자동차, 주택, 옷, 휴가에 얼마를 쓰는지는 볼 수 있어도 그들의 목표, 걱정, 포부가 무엇인지는 볼 수 없다. 올해 시장 성적이 어땠는지, 내년에 경기침체가 찾아올지 등은 내가 하는 게임에 속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그런 것에 관심을 기울이지 말고, 그에 설득당할 위험도 없어야 한다.

17. 비관주의의 유혹 (The seduction of Pessimism)

비관주의가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 이유는 따끈따근한 최근 이야기가 더 많기 때문이다. 반면 낙관적 이야기는 역사와 발전을 길게 보아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이 잊어버리기가 쉽고 조각을 맞추기도 어렵다.

18. 간절하면 믿게 되는 법이죠 (When you'll believe anything)

내가 얼마나 모르는지를 인정하는 것은 나의 통제를 벗어난 일이 세상에 얼마나 많은지를 인정하는 것과 같다. 받아들이기 힘들 수 있다. 우리는 예측 가능하고 통제 가능한 세상에 살고 있다는 믿음이 필요하다. 그래서 그 필요를 충족시키져겠다고 약속하는, 권위 있게 들리는 사람들에게 의지한다.

19. 돈에 대한 보편적인 진실 몇 가지 (All together now)

- 자존심은 줄이고 부는 늘려라.

미래에 더 많은 것 혹은 더 많은 옵션을 갖기 위해, 오늘 내가 살 수 있는 것을 사지 않을 때 부가 만들어진다. 당신이 아무리 많은 돈을 번다고 해도, 지금 당장 그 돈으로 누릴 수 있는 즐거움을 덮어주지 않으면 부는 절대 쌓이지 않을 것이다.

- 밤잠을 설치지 않을 방법을 택하라.

돈을 관리함에 있어서는 밤잠을 설치지 않고 안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 포트폴리오의 일부가 아닌 전체를 보라.

투자에서 뜻대로 되지 않는 것이 있어도 편하게 생각해야 한다. 세상은 원래 그런 것이다. 내가 잘 하고 있는지 판단할 때는 개별 투자를 보지 말고, 전체 포트폴리오를 살펴야 한다.

-나의 게임이 무엇인지 정의하라.

모든 사람은 목표가 다르고 계획이 아르나. 즉 나의 게임과 너의 게임은 다르다. 그러니 다른 사람의 움직임에 부하뇌동해선 안 된다. 나의 행동이 나와 다른 게임을 하는 사람들의 영향을 받지 않게끔 하라.

20. 나의 투자 이야기 (Confessions)

나에게 독립성이란 일을 그만 둔다는 것이 아니다. 원할 때 원하는 동안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좋아하는 일을 한다는 뜻이다. 소득 수준이 어떻든 상관없이 독립을 좌우하는 것은 저축률이다. 그리고 소득이 일정 수준 이상일 때 저축률을 좌우하는 것은 생활양식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는 것이다.

저자의 가정 재무계획 중 가장 자랑스러운 건 젊은 나이에 세워놓은 생활양식 욕구에 대한 목표를 상향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즉 내가 누릴 수 있는 것보다 낮은 수준의 생활양식을 유지하면 주위 사람들에게 뒤처지면 안 된다는 끝없는 심리적 압박을 피할 수 있다.

모든 투자자는 자신의 목표를 달성할 확률이 가장 높은 전략을 골라야 한다. 저자는 저비용 인덱스펀드로만 보유하고 있다. 저자는 저비용 인덱스 펀드에 꾸준히 수십 년간 투자했고, 돈이 혼자서 불어나게 내버려두면 우리 가족의 모든 경제적 목표를 달성할 확률이 높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이렇게 생각한게 된 데는 검소한 생활양식이 큰 몫을 차지했다. 시장수익률을 능가하려고 시도하는 데서 비롯되는 추가적인 리스크를 부담하지 않고도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면, 굳이 그런 시도를 할 필요가 없다.

"당신이 원할 때, 원하는 것을, 원하는 사람과 함께, 원하는 만큼 오랫동안 할 수 있는 능력은

돈이 당신에 줄 수 있는 가장 큰 배당금이다."

-모건 하우젤-

"나는 부자가 되려고 했던 것은 아니다. 나는 그저 독립성을 갖고 싶었다"

-찰리 멍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