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91] 혼자 보는 미술관

100 BOOKS 2021. 12. 11.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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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애독자 여러분

「매년 100권 독서 프로젝트」  하고 있는 '책 읽는 아빠'입니다.

 

 

p.116

위대한 화가가 그린 초상화는 수백 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현대의 우리에게 묘한 여운을 안긴다. 이런 식으로 보는 이의 공감을 얻는 게 아마 화가로서 최고의 목표일 것이다. 꼼꼼하게 관찰해서 똑같이 그리는 솜씨보다 보편적으로 공감이 가능하거나 개별적으로도 가질 수 있는 공감을 만들어내는 표현 능력이 더 중요하다. 위대한 작가가 그 시대의 지혜에서 정수를 뽑아내듯 위대한 화가는 단순한 모방을 뛰어넘어 대상으로부터 진실을 끄집어낸다. 

 

p.252

이들은 고전 미술의 선배 작가들이 1800년대 이전까지 개척하고 가르쳐온 모든 관습을 거부하면서 해체하고 단순화하거나 복잡하게 만들었다 이를 이유로 그들 대부분은 일생을 조롱당하고 비판받으며 궁핍하게 살아야 했지만, 그들로 인해 무엇을 예술로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할지에 대한 영역이 더 넓어졌다. 

 

p.254

세잔은 대상을 항상 엄밀하게 관찰하면서 그렸지만, 똑같은 산을 그린 작품 치고는 각각의 작품이 너무 다르다. 그는 풍경을 묘사하던 전형적인 방식에 의문을 가지면서 새로운 길을 개척해나갔다. 

 

p.257

모네 역시 같은 대상을 끊임없이 반복해서 그리면서 자신의 예술을 갈고닦았다. 또한 형태를 근본적으로 바꿔가며 일종의 보편적인 진리에 다가가는 게 목표였다. 


눈이 아니라 마음으로 보는게 중요하다.
- 헨리 데이비드 소로 Henry Daivd Thoreau, 1851년 - 

 

삶의 아름다움을 음미하라.
별을 자세히 바라보고, 별들과 함께 달려라.
-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Marcus Aurelius, 170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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