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0] 파리에서 도시락을 파는 여자

 

「책 읽는 아빠」의 2022년 쉰 번째 독서

 

여름휴가 기간에 더 많은 책을 읽을 줄 았았는데 오히려 일상이 없으니 읽기에 게으름을 피운다. 하루 남은 휴가를 보다 알차게 보내고자 켈리 최의 책을 집어 들었다.

 

첫 사업의 실패로 10억 원의 빚더미에 앉아있던 켈리 최는 김승호 회장의 <김밥 파는 CEO>에서 사업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한다. 역시 대가들은 통하는 법이다. 그녀는 단순히 마트에 납품하는 초밥 사업을 시도하지 않았다. 그 대신 '마트 내에서 쇼 비즈니스와 접목한 초밥 도시락 사업'을 했다. 켈리 최의 꿈은 켈리 델리를 '초밥계의 스타벅스'처럼 만드는 것이다. 그럼 저자의 가르침을 인용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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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열심히 했는데 왜 망했을까?

 

p.58

물론 열정저긍로 일하는 건 좋다. 하지만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다면 그때부터는 통찰력을 갖고 미래를 내다보는 데 시간을 써야 한다. 현재의 업무에 파묻혀 있다가는 시대의 변화에 떠밀리다 어느 순간 튕겨 나가게 되어 있다. 

 

p.80

"잊지 말자. 나는 어머니의 자부심이다"  <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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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부> 무엇을 준비해야 오래 살아남을까?

 

p.94

경제적인 기준에서라면 직장 생활이 더 안정적일 수 있으나 '행복'을 기준으로 할 경우에는 결코 그렇지 않았다. 나는 이왕이면 내가 주도하고 결정하고 책임지는 일을 하고 싶었고, 그래야 일을 하면서도 행복할 거라 믿었다. 그리고 그건 직장인보다는 사업가가 되어야 가능했다. 그래서 사업의 쓴맛을 처절하게 경험하고 나서도 다시 사업을 하기로 결심한 것이다. 

 

p.101

사업 선정의 세 가지 기준

1) 경기를 타지 않을 것

2) 돈이 많이 들지 않을 것

3) 내가 잘하고 좋아해서 재미있게 할 수 있는, 다시 말해 미쳐서 할 수 있는 일일 것

 

p.110

100권의 책을 읽으면 그 분야 학위를 딴 것과 같다.

 

p.150

정말 성공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다면, 거절을 두려워하지 말고 도움을 요청하고 또 요청하는 것이 성공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높이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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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부> 어떻게 해야 사업을 하면서 행복할 수 있을까?

 

p.194

사장은 운전대를 쥐는 사람이 아니다. 사장은 통찰력을 발휘해 멀리 바라보고 목적지를 정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p.275

실패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실패다

Fail Often

Fail Quick

Fail Cheap

 

p.292

꿈을 생각만 하고 있으면, 그건 머릿속에만 존재하게 된다. 하지만 꿈을 종이에 쓰고 거기에 이루고 싶은 날짜까지 적으면, 그 순간 현실이 된다. 그리고 그것을 매일 볼 수 있도록 가까운 곳에 붙여놓아야 한다. 

 

 

- 켈리 델리의 5가지 가치

1. Totally Together

2. Constantly Curious

3. Expertly Excellent 

4. Humbly Honest

5. Positively Passion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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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켈리 최가 추천한 책 중에 내가 읽고 싶은 책

김성호, <일본전산 이야기>

최인호, <상도>

짐 콜린스,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아나모리 가즈오, <왜 일하는가>

김승호, <생각의 비밀>

카민 겔로, <어떻게 말할 것인가>

장 코르미에, <체 게바라 평전>

팀 페리스, <나는 4시간만 일한다>

전성수, <자녀교육혁명 하브루타>

마스다 무네아키, <지적자본론>

 

 

전화해서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을 때 이를 거절한 사람은 한 명도,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전화를 걸지 않아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요구하거나 요청하려 하지 않지요. 그것이 무언가를 이루어내는 사람과 그저 꿈만 꾸는 사람의 차이이기도 합니다
- 스티브 잡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