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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영소설

[047] 애쓰지 않아도 「책 읽는 아빠」의 2022년 마흔여섯 번째 독서 얼마 전에 회사 동기 중 한 명이 추천해 준 책이다. 이 책의 제목을 보니 내가 떠올랐다고 한다. 그만큼 나는 스트레스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매사에 '애쓰며' 살아왔나 보다. 최은영 작가는 그간 발표했던 작품들에서 인물 간의 우정과 애정을 세심하게 묘사했다. 이번 소설에서는 단순히 묘사에 그치지 않고 인간관계에서 서로 상처받았던 마음까지 쓰다듬어 준다. 최은영 작가 자신도 소설을 읽을 때마다 마음이 덜 외롭고 덜 쓸쓸해지는 경험을 했다고 한다. 그래서 마음이 조금 외롭고 힘들고 지친 분들에게 자신의 소설을 추천한다고 한다. 작가의 말처럼 "사람의 마음은 좀처럼 지치지를 않나 봐요. 자꾸만 노력하려 하고, 다가가려 해요" 어쩌다 보니 최은영 작가의 모든 소설.. 더보기
[013] 쇼코의 미소 「책 읽는 아빠」의 2022년 열세 번째 독서 소설 매니아도 아닌 내가 어느 한 작가의 모든 작품을 읽었다. 내 인생 최초의 일이다. 최은영 작가의 소설은 순전히 내가 고른 게 아니다. 은 회사 독서 모임의 책으로 선정되어 읽게 되었고, 은 친한 후배가 강추해서 읽었다. 이번 주 병가로 집에서 쉬고 있을 때 친한 형이 무려 3번이나 읽었다면서 를 추천했다. YES24에서 바로 주문을 했다. 최은영 작가에 대한 첫 느낌은 여성 특유의 관점에서 감정 묘사가 뛰어나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녀는 단순히 감정 묘사를 넘어서는 사랑의 서사를 주제로 글을 쓴다. 는 최은영 작가의 등단작이자 출세작이다. 2013년에 발표하였으며 이듬해 젊은 작가상을 수상하였다. 당시 작품이 하나 밖에 없는 작가가 수상하는 것은 큰 이.. 더보기
[095] 밝은 밤 안녕하세요. 애독자 여러분 「매년 100권 독서 프로젝트」를 하고 있는 '책 읽는 아빠'입니다. 요즘 소설에 푹 빠져 있습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을 '차분하게 응축'하는 달로 정했기 때문에 송년회 일정을 최소한으로만 잡고 남는 시간은 독서로 보내고 있습니다. 2021년에 읽는 10번째 소설이자 95번째 책으로 을 선택했습니다. 그럼 감상평을 적어 보겠습니다. 최은영 작가를 처음 알게 된 건 2018년 이라는 책이다. 회사 독서 모임의 책으로 선정되어 읽게 되었는데 여성 특유의 심리 묘사가 뛰어난 소설이었다. 은 친한 동생의 추천으로 자료실에서 빌리게 되었고 아내가 먼저 읽었다. 아내는 재미는 있는데 내 취향은 아닐 거라고 했다. 그래서 이 책을 읽기까지 몇 개월이 걸렸다. 하지만 책장을 펼치자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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