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3] 부의 속도

 

 

안녕하세요. 애독자 여러분!

「매년 100권 독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책 읽는 아빠'입니다.

 

작년에 FIRE 족이 되겠다고 결심하면서 여러 가지 투자를 열심히 하고 있는데요. 올해 들어 회사일이 너무 바빠서 작년의 결심이 희미해지고 있네요.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기 위해 이 책을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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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평범한 회사원인 저자가 10년만에 회사원 생활을 마치고 포르투갈 이민으로 경제적 자유를 찾아간 이야기입니다. 저자가 말하듯이 FIRE를 위해서는 수십 억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특히, 기본적인 생활 물가가 우리나라보다 싼 외국에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저자는 15억을 가지고 회사를 그만두고 FIRE를 실천했습니다. 

 

저자가 말하는 경제적 자유의 출발점은 자산에서 나오는 현금흐름이 생활비를 넘어서는 것입니다. 저자는 포르투갈에서 집 3채를 매수했고, 그중 2채에서 나오는 임대소득과 미국 주식 투자에서 나오는 배당금으로 생활비를 충당하고 있습니다. 

 

저자가 경제적 기반을 일찍 마련할 수 있었던 이유는 사회 생활 시작부터 집을 사서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입사 10년 후에 다람쥐 쳇바퀴 도는 직장 생활에 회의감을 느끼고 부동산과 미국 주식 투자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어 3년 만에 순자산 15억을 만들었습니다.

 

저자는 경제적 자유를 이루기 위해 공부도 하면서 주변 선배들의 조언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였습니다. 그리고, 이를 즉시 실행에 옮기는 강한 실천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파트 투자 원칙으로는 세 가지를 세웠습니다.

1. 인서울   

2. 호재

3. 대지 지분

서울 중심에 있고, 앞으로 개발 가능성이 크며, 대지 지분이 많은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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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은 반드시 투자해야 한다.

 

첫째, 애플,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등 세계 경제의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은 모두 미국 기업이기 때문입니다.

둘째, 달러 자산은 원화가치 하락에 대한 최고의 헤지 수단이기 때문입니다.

 

저자는 환율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1. 우리나라 정부는 원달러 환율 하락보다는 점진적인 상승을 원한다.

우리나라는 제조업을 기반으로 한 수출 의존도가 높은 경제 구조이기 때문에 원화가치 절상(=원달러 환율 하락) 보다는 원화가치 절하(=원달러 환율 상승)가 유리합니다. 앞으로도 정부가 환율 하락을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는 말이죠. 즉, 달러 자산을 갖고 있어야 유리하게 됩니다. 

 

2. 국가 부채비율이 높아지고 환율도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저출산·고령화 추세, 성장보다는 분배 위주의 정책으로 정부 지출이 꾸준히 증가할 것입니다. 결국 국채 발행이 증가하고 부채비율도 증가하며 국가 신용등급 하락 리스크도 높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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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만 유로로 얻을 수 있는 영주권,

가성비 높은 포르투갈 투자 이민

 

저자는 골든 비자 제도를 이용하여 포르투갈로 투자 이민을 갔습니다. 50만 유로(=약 6억 7천만 원) 이상 투자하고 5년 뒤에 포르투갈어 등 소정의 시험에 합격하면 영주권이 나온다고 합니다. 서울 시내 30평대 아파트 전세값도 안 되는 돈으로 투자 이민을 갈 수 있다니 귀가 솔깃한데요.

 

저자는 50만 유로로 집 3채를 매수한 과정을 구체적으로 보여줍니다. 가족들이 실거주할 집 1채는 28만 유로에 구입하고, 나머지 두 채는 임대용으로 구입하여 세후 월 1,600 유로의 현금흐름을 만들어 냈습니다. 영주권 수속비용 까지 포함해서 투입된 비용은 7억 5천만원 정도라고 합니다. 말도 안 통하는 낯선 이국 땅에서의 불편함과 외로움을 감수하는 대신 쾌적한 생활환경, 해외에서의 자녀 교육과 경제적 자유를 얻기 위해 투입한 비용 치고는 가성비 높은 투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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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ancial Independence Retirement Early

 

30대에 파이어 족의 꿈을 포르투갈에서 이룬 저자가 멋있고 부럽습니다. 파이어 족은 시간의 자유를 갖습니다. 생활비를 벌기 위해 시간을 투입해 노동할 필요가 없습니다.

 

책을 읽고 나서 자신에게 질문해 봅니다.

나는 언제까지 노동을 할 것인가?

 

2020년 저의 수동적 소득(=이자, 배당 등 자산에서 나오는 현금흐름)은 세후 월 40만원 수준이었습니다. 세후 월 300만원까지는 아직 멀었지만, 10년 이내 반드시 달성할 것입니다. 

 

저자도 이 책에서 자기의 꿈을 구체적으로 밝혔듯이 저도 구체적인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이 책과의 만남은 바쁜 일상으로 잠시 소홀히 했던 저의 FIRE 목표를 다시 일깨워주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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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살면서 경험에도 관성이 있다는 것을 느꼈다.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성공의 경험이 자꾸 쌓이니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이 높아졌다.

그리고 높아진 자신감은 이후 선택의 순간이 왔을 때

과감하게 실행에 옮길 수 있는 든든한 심리적 버팀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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