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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3] 말의 알고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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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아빠」의 2024년 스물세 번째 독서

 

당신이 하는 말이 당신을 지배한다!

말 습관 하나하나가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다.

 

이 책의 공저자인 심리학과 교수 김정호 님과 심리학 박사 고은미 님은 어떤 말의 알고리즘을 갖고 있느냐에 따라 인새인생이 결정된다고 말한다. 저자들이 말하는 말의 알고리즘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된다. 

 

1. 병든 말의 알고리즘

우울, 좌절, 분노 등 부정적인 감정을 일으키고 삶을 무의미하게 만드는 말의 습관

 

2. 건강한 말의 알고리즘

희망을 품게 하고 삶의 의미를 찾아주는 말의 습관


현재 삶이 불만족스럽고 짜증이 난다면 '병든 말의 알고리즘'을 갖고 일을 가능성이 크다. 요즘 나의 삶을 생각하면 불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종종 짜증이 난다. 특히 회사에서 그렇다. 상사의 불합리한 지시나 지적이 있을 때마다 짜증이 치밀어 오른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며 많은 반성을 했다. 매일 "긍정, 긍정" 외치면서 '병든 말의 알고리즘'을 갖고 있었구나! 

 

말은 습관이다. 습관은 사람의 본성이다. 사람의 본성은 바뀌지 않는다.

즉 본성이 바뀌어야 말이 바뀐다. 

다시 한번 노력해 보자!

 

저자들은 '말의 재습관화'를 제안한다.

1. 나의 주의가 어디로 향해 있는지, 자신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어떤 말을 하는지를 먼저 아는 것이다. 

2. 습관적으로 쓰는 말이 튀어나오려고 할 때 일단 멈추어 보는 것이다.

3. 누군가를 만날 때 습관적으로 하던 상대방에 대한 평가나 판단을 내려놓고 그 사람의 건강, 평안, 행복, 성장 등을 빌어 보는 것이다.

 

타인과 당신의 삶을 비교하지 마라.
해와 달은 비교할 수 없다.
그들은 자기 시간에 빛을 비춘다.
- 호다 코트비 -

그럼, 책에서 배운 몇 가지는 인용해 본다.

 

"건강한 말을 사용할 때 삶은 우리가 원하는 모습에 더 가까워진다. 습관적으로 사용하는 말은 우리의 존재를 나타내도 삶을 규정짓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지금 내가 하는 말이 정말 내가 원하는 삶의 방향에 부합하는지 살펴보고, 그렇지 않다면 내가 원하는 삶과 일치하는 방향으로 말하려고 의도적으로 노력해 보자."

 

"사람마다 인내의 창(Window of patience)의 크기가 다르다. 그런데 사람마다 인내의 창문이 줄어드는 때가 있다. 배고픔(Hunger), 화(Anger), 외로움(Lonely), 피로(Tired)의 상태로 영어의 앞글자를 따서 'HALT(멈춤)'라고 한다. 

 

"자신의 가능성을 믿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것은 바로 한계에 초점을 두는 언어시스템을 가능성과 희망에 초점을 두는 언어시스템으로 바꾸는 것이다. 평소 쓰는 말이 원하는 목표에 다가가도록 도와주는 말인지 멀어지게 하는 말인지를 먼저 점검해 보자."

 

"스스로를 남과 비교하지도 말고 상대방을 다른 누군가와 비교하지도 말자. 비교해야 한다면 어제보다 내가 얼마나 성장했는지, 그리고 어제는 보지 못했던 상대방의 빛나는 점이 무엇인지에 초점을 둔 건강한 비교를 하자."

 

당신의 동의 없이는 누구도 당신에게 열등감을 느끼게 할 수 없다.
- 엘리너 루스벨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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