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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36] 아들의 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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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아빠」의 2022년 서른여섯 번째 독서

 

이 책은 아들 둘을 키우고 있는 아내와 나에게 절실한 내용이다. 저자는 세종사이버대 상담심리학과 곽윤정 교수다. 곽윤정 교수는 아들의 뇌가 딸의 뇌와 다른 점을 설명하고 아들을 현명하게 양육하는 방법을 알려 준다. 그럼 저자의 가르침을 요약해 본다.


<1부> 부모가 모르는 아들의 뇌

 

p.25

안정된 감정이 뇌 발달의 핵심이다.

 

p.41

아들의 뇌는 딸에 비해서 전두엽의 발달이 상당히 더딥니다. 그래서 아들의 외는 딸의 뇌에 비해서 감정을 적절한 방법으로 처리하지 못하고 무엇인가를 부숴놓든지 공격적인 언행을 하는 경향이 높은 편입니다. 

 

p.52

아들의 시상하부는 딸의 것보다 넓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욕구를 강하게 느끼고, 그 욕구가 지속되는 시간 또한 깁니다. 더 정확하게 표현하면 아들의 뇌는 한 번 생긴 욕구가 채워지지 않으면 그 욕구에 대한 생각을 멈추기가 어렵다는 것이죠. 

 

p.55

아들의 뇌량은 가늘고 길기 때문에 좌뇌와 우뇌 간의 정보 교환이 빠르지 않은 데다가 많은 양이 오고 가지를 못합니다. 그로 인해 아들은 딸보다 말이 없고 눈치도 빠르지 않으며 자기 생각에 빠져 있거나 산만하게 보이기 쉽죠.

 

p.57

아들의 무뚝뚝함과 무심함은 감정이 없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님을 기억해 주세요. 우뇌에서 느낀 감정 정보가 언어적으로 표현하는 좌뇌로 전달되지 못하기 때문에 드러내지를 못할 뿐입니다.

 

p.74

아들에게 있어서 엄마의 감정이나 생각을 유추하고 짐작하는 건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생각해 보세요. 내 마음에도 집중할까 말까인데 엄마 마음속까지 어떻게 챙기도 들여다볼 수 있겠습니까!


<2부> 유아기 아들의 뇌 다루기

 

p. 88

어린아이라고 해도 아들의 뇌에서는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분비되는데요. 테스토스테론은 공격성,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 모험심을 불러일으킵니다. 세가다 아들은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안정적으로 만들어주는 세로토닌의 양이 적게 나타나는 데다가 욕구를 강하게 느끼는 시상하부가 큽니다.


<3부> 츠등학생 우리 아들 잘 키우기

 

p.166

숙면을 취할 때 뇌에서는 멜라토닌이라는 물질이 생성되는데 멜라토닌은 세로토닌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습니다. 세로토닌 없이 멜라토닌이 형성되지 않으며, 멜라토닌이 분비되지 않으면 세로토닌 분비도 어려워지는 상부상조 관계죠. 멜라토닌은 대체로 밤 10시부터 새벽 2시 사이에 분비됩니다. 그러므로 아들의 세로토닌 분비를 위해서는 일찍 잠자리에 드는 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좋습니다. 

 

p.184

특히 아들의 뇌가 절대적으로 도움을 필요로 하는 것이 있는데, 바로 게임 중독입니다. 아들의 뇌는 딸에 비해서 청각적인 자극보다 시각적인 자극에 몰입하는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모바일 게임, 인터넷 게임 등에 쉽게 빠져들거든요. 

 

p.202

- 게임 중독, 스마트폰 중독에서 아들의 뇌를 보호하는 방법

1. 가족과 함께 자연에서 자주 시간을 보내는 것

2. 아들이 현실 공간에서 재미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예) 취미 활동, 운동 등


<4부> 풍랑 속에 휩싸인 사춘기 아들의 뇌

 

p.254

- 사춘기 아들과 대화하는 방법

1. 아들의 상태에 대한 이해

2. 감정을 배제한 대화

 

p.279

감정을 조절하고 통제하는 능력은 길러지는 것이다. 가장 감정적인 변화가 심한 사춘기 때가 감정을 조절하고 통제하는 연습을 해볼 결정적 시기다. 

 

p.291

우선 아들이 쉽게 도달할 수 있는 목표를 세워보세요. 예컨대 공부할 분량을 일주일 단위로 나누기, 주말 동안 집안일 돕기, 일주일 동안 집에서 욕 안하리 등등.

다음으로 해야 할 일은 목표를 달성했을 때 아들이 받게 되는 보상을 명확하게 정하는 것이겠죠. 이때 아들과 상의하여 아들이 원하는 것을 선택하도록 하세요. 

 

p.298

설탕과 같은 단순 포도당은 먹자마자 기분이 좋아지고 에너지도 생기는 것 같지만, 빠른 속도로 효과가 사라지고 사소한 자극에도 흥분하게 만듭니다. 과도한 설탕 섭취는 온몸의 칼슘을 빠져나가게 만드는 무시무시한 적입니다. 칼슘은 집중력을 높이고 온화한 정서 상태를 유지하게 하는 역할을 하므로 칼슘 결핍은 공격성과 난폭성을 유발하게 된다.

 

p.307

아들에게 필요한 부모의 가장 중요한 태도와 역할은 지지와 조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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