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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46] 소수몽키의 한 권으로 끝내는 미국 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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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애독자 여러분

「매년 100권 독서 프로젝트」 추진하고 있는 '책 읽는 아빠'입니다.

 

주식투자 유튜버 중에 가장 깔끔한 PPT와 명쾌한 설명으로 유명한 소수몽키 님의 책입니다. 이 분은 저보다 한 10살 이상 젊어 보이는데, 벌써 경제적 자유를 이루고 회사를 그만두었습니다. 저자가 30대의 젊은 나이에 경제적 자유를 이룬 비결은 바로 미국 주식입니다. 학자금 대출 빚을 진 채 대기업에 입사한 그는 월급과 저축만으로는 '벼락 거지'를 면할 수 없다고 생각하여 미국 주식 투자를 시작하여 3년 만에 종잣돈 1억을 만들고 지금은 월 배당금 166.6만원(연 2,000만원)을 목표로 열심히 돈을 불리고 있습니다 

 

그가 미국 주식은 선택한 이유는 장기적으로 우상향 하므로 투자하는 동안 마음이 편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대부분의 기업들이 분기 배당을 하기 때문에 배당금 받는 재미가 쏠쏠하기도 하고요. 마음이 편하다는 것은 수시로 계좌를 열어보지 않게 되고, 주가 등락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 상태를 말합니다. 


그러면, 소수몽키 님의 종목 고르는 전략은 무엇일까요?

 

1. 도둑 기업에 투자하라.

내 소중한 돈과 시간을 가져가는 기업에 투자해야 합니다. 내 여가시간을 뺏어가는 넷플릭스(NFLX), 와이프의 지갑을 털어간 룰루레몬(LULU), 수많은 데이터와 자료를 저장하기 위해 이용하는 클라우드 업체(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을 말합니다.

 

2. 올리고폴리 기업에 투자하라.

독과점 기업에 투자해야 합니다. 독과점 기업을 확인하는 세 가지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성장하는 산업인가?

필립 모리스(PM)처럼 담배산업에서 독과점이지만 성장성이 떨어지는 기업은 투자하지 않는다.

 

2) 현재 독과점인가?

소수 기업의 시장점유율이 50% 이상이어야 한다.

 

3) 진입장벽이 높은가?

매출총이익률 30% 이상이고 요금 인상을 할 수 있어야 한다. 

 

클라우드 산업은 위 세 가지 기준을 모두 통과하지만, OTT 산업은 진입장벽이 낮아 넷플릭스, 디즈니, 아마존 등 여러 기업이 진입하여 경쟁하고 있으니 올리고폴리 기업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3. '아무나 이겨라' 해당하는 기업에 투자하라. 

2020년 하반기 콘솔 게임기 신작이 나왔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와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이 치열한 각축을 벌입니다. 승자는 누구일까요? 바로 두 기업에 모두 반도체를 납품하는 AMD입니다. AMD 주식을 사두기만 하면 누가 이기든지 웃을 수 있죠. 이것이 바로 '아무나 이겨라' 전략입니다. 반도체 전쟁의 승자는 삼성전자도 TSMC도 아닙니다. 이들 기업에 장비를 납품하는 ASML입니다.  

 


"나의 유일한 즐거움이 무엇인 줄 아는가?

바로 배당이 들어오는 것을 보는 것이라네."

- 앤서니 라빈스 - 


이 책에서 소수몽키 님에게 배운 몇 가지를 적어 보겠습니다.

 

최소 시간, 최대 효율이 투자의 핵심이다. 

우리는 최대한 많은 시간을 투입하는 것이 아니라, 최소 시간을 투입해 최대 효율을 낼 수 있는 방법을 찾으려 노력해야 한다. '주식'이라는 직원이 알아서 일하게 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뉴스'라는 녀석의 뒤꽁무니를 쫓아다니는 습관을 버려야 한다.


여름에 패딩을 사라.

주가는 기업의 실적에 수렴한다. 여기서 실적이란 '기업이 돈을 버는 것'을 의미한다. 회사가 돈을 잘 벌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 주가를 가치를 앞당겨 반영하며 상승하기 시작한다. 발 빠른 투자자들이 낮은 가격에 주식을 선점하러 들어오기 때문이다. 우리도 이들처럼 주식을 선점해야 한다. 즉 주가는 실제 실적보다는 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움직이는 것이다. 예를 들어 AMD는 신규 콘솔 게임기 출시 4개월 전인 7월 중순부터 주가가 급등했다. 정작 기업 실적에 반영되는 것은 신제품 출시 이후인데도 주가는 이를 선반영하여 미리 움직인다. 그래서 '여름에 패딩 사기' 전략은 이벤트로부터 4개월 전에 매수하여 이벤트 2주 전에 매도하는 전략이다.


주기적인 점검과 갈아타기가 필요하다.

실적 성장성에 비해 주가가 한참을 앞질러 갔다고 판단되면 갈아타야 한다. 즉 열심히 달린 말을 쉬게 하고, 또 한참을 쉰 말에 올라타 달릴 준비를 하는 것이다.


기업 리포트보다는 산업 리포트를 읽어라. 

산업 리포트를 읽어야 남들보다 조금 더 빨리 진입할 수 있다. 산업 리포트는 의견보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장점유율, 성장률과 침투율, 주요 이벤트 일정 위주로 확인한다. 

기업 리포트에서는 목표 가격 같은 것은 쳐다보지도 말자. 기업이 무엇으로 돈을 버는가, 즉 매출 및 이익 구성을 봐야 한다. 마이크로소프트(MSFT)의 게임처럼 아직 비중은 미미하지만, 가장 성장세가 가파른 부분이 기업의 차세대 성장동력이 될 수 있으므로 주목해야 한다. 


분기 실적 발표 시 매출과 EPS 성장세를 잘 확인하자.

투자는 역발상에서 시작된다. 코로나19로 인한 광고 수익 감소로 주가가 하락한 구글은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매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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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는 작업복을 입고 찾아온 일감처럼 보이는 탓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놓쳐버린다"

- 토마스 에디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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