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007] 불편한 편의점 '책 읽는 아빠'의 2022년 일곱 번째 독서 역시 소설은 재미있다. 읽는 동안 현실에서 잠시 도피할 수 있는 즐거운 피난처이다. 은 2021년 베스트 셀러에 오른 책이다. 서울역 노숙자로 지내던 독고 씨가 염 여사의 청파동 편의점에 취직해서 살아가면서 이웃을 돕고 자기 자신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저자 김호연 작가는 자식은 제 마음대로 안 되지만 이웃들과는 우정을 쌓아가는 우리들의 평범한 모습을 그리고 있다. 소설의 무대는 우리가 매일 지나치거나 종종 이용하게 되는 편의점이다. 그런데 이 편의점은 조그만 동네에 있는 조그만 편의점이다. 장사가 잘 되지 않아 다양한 상품이 진열되지 않는 다소 불편한 편의점이다. 저자는 편의점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일상과 배려의 모습을 생생한 표현으로 서술하고 있다. 책의.. 더보기 [006] 피터 린치의 이기는 투자 '책 읽는 아빠'의 2022년 여섯 번째 독서 더보기 [005] 부동산 트렌드 2022 '책 읽는 아빠'의 2022년 다섯 번째 독서 이 책의 저자는 하버드 박사 출신 부동산 전문가로 불리는 김경민 교수이다. 그는 서울대 지리학과를 졸업하고 UC버클리 석사를 거쳐 하버드 대에서 도시계획, 부동산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고, 현재 서울대 환경대학원 도시계획 전공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그야말로 학벌의 끝판왕이다. 그렇다고 그는 공부만 한 샌님은 아니다. 보스턴에 있는 상업용 부당산 리서치회사 PPR에서 오피스 가격 예측 모형을 구축하고 글로벌 부동산을 연구했다. 그럼 그가 보는 2022년 부동산 시장은 어떠할까? 부동산 메가 트렌드 트렌드 셋터인 MZ 세대를 주목해야 한다. 그들은 상품이 아닌 경험을 구매한다. 제품을 판매하는 오프라인 기반의 상업시설에도 경험 기반의 설계가 선행되어야 한다... 더보기 [004] 일상이 미니멀 '책 읽는 아빠'의 2022년 네 번째 독서 작년에 를 통해 알게 된 전민영 작가. 이 책은 그녀의 미니멀리즘을 더 배우고 싶어 집어 든 책이다. 미니멀리스트에게 물건이란 과연 어떤 의미일까? 진민영 작가는 이 책에서 그녀가 소유한 29가지 물건들에 대해 말하고 있다. 일단 작가 소개는 이렇다. 진민영 미니멀리스트, 에세이스트, 내향인. 적게 소유하고 깊이 사유하고 풍요롭게 향유하는 삶을 지향합니다. 자유, 성장, 간소한 생활에 관한 글을 씁니다. "욕심내지 마라" "많은 것을 가질 필요는 없다" "간소하게 살자" 등의 말은 염두에 두고 생활하고 있지만, 집안 구석구석을 보자면 나의 생활을 미니멀리즘과는 거리가 멀다. 그럼 미니멀 너머의 미니멀을 추구하는 진민영 작가에게 배운 점을 나열해 본다. p.16.. 더보기 [002·003] 인페르노 1·2 '책 읽는 아빠'의 두 번째, 세 번째 독서 댄 브라운 책은 역시 흥미진진하다. 수백 년 전의 역사를 생생하게 서술하는 그의 지식과 필력에 감탄할 따름이다. 댄 브라운은 대학 졸업 후 영어 교사, 피아니스트 등으로 활동했었다고 한다. 댄 브라운의 책은 벌써 4번째다. 그를 일약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로 만든 와 , 을 읽었었다. 인페르노는 단테의 에 나오는 지하세계이다. 여기서 지옥은 육신없는 영혼들이 삶과 죽음 사이에 갇혀 있는 곳으로 그려진다. 단테의 은 중세 문학 작품 중 최고로 손꼽힌다. 주인공인 단테가 35세에 부활절을 맞아 지옥, 연옥, 천국을 차례로 여행하는 형식으로 구성된 서사시이다. 시적 상징과 은유를 통해 삶의 진리와 당시의 사회 문제를 예리하게 지적하고 있다고 평가된다. 이 글을.. 더보기 [001] 논어 '책 읽는 아빠'의 올해 첫 번째 독서. 2022년 새해 첫 책으로 를 선정했다. 과거에 한 두 번 읽은 책이지만 새해 상서로운 기운 속에 마음의 평화를 얻기 위해 다시 읽기로 했다. 를 여러 번 읽는다고 군자가 되지는 않겠지만 군자에 가까워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제1편. 학이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먹는 것에 대해 배부름을 추구하지 않고, 거처하는 데 편안함을 추구하지 않는다. 또한 일하는 데 민첩하고 말하는 데는 신중하며, 도의를 아는 사람에게 나아가 자신의 잘못을 바로 잡는다. 이런 사람이라면 배우기를 좋아한다고 할 만하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남이 자신을 알아주지 못할까 걱정하지 말고 내가 남을 제대로 알지 못함을 걱정해야 한다" 제2편. 위정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여러 사람.. 더보기 [100] 화내지 않는 연습 안녕하세요. 애독자 여러분 「매년 100권 독서 프로젝트」를 하고 있는 '책 읽는 아빠'입니다. 2021년의 마지막 독서로 이 책을 선정했습니다. 아마도 10년 전에 읽었었던 책인데요. 요즘 부쩍 '화'가 많이 납니다. 바쁜 회사 업무로 쌓인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 때문인지 사소한 일에도 화가 나기 일쑤입니다. 물론 사회생활을 하므로 화를 밖으로 표출하는 일은 드뭅니다. 하지만 이대로는 안 되겠습니다. 화는 욕심에서 비롯되는 것입니다. 내년에는 올해 소홀히 했던 기도와 명상을 꾸준히 하면서 욕심을 가라앉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그럼 감상평을 시작합니다. 저자 코이케 류노스케는 일본 동경대 교양학부를 졸업한 인재이면서 출가한 스님이다. 그는 아무리 나쁜 감정도 하나씩 쪼개어 생각하면 이해할 수 있다고 말한다.. 더보기 [099] 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 안녕하세요. 애독자 여러분 「매년 100권 독서 프로젝트」를 하고 있는 '책 읽는 아빠'입니다. 이 책의 저자는 한국천문연구원에서 천문학자이자 행성과학자로 연구하고 있는 심채경 박사입니다. 그녀는 2019년 가 달 착륙 50주년을 맞아 미래의 달 과학을 이끌어갈 차세대 과학자로 꼽히기도 한 전도유망한 과학자입니다. 밤하늘에 매력에 빠져 순수 학문에 길을 선택한 그녀에게 배운 건 바로 '몰입'의 힘입니다. 그녀는 전문 작가가 아닌데도 뛰어난 글솜씨를 갖고 있습니다.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 엄청난 양의 독서와 글쓰기 과정을 거쳤을 것입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필력도 향상된 것이죠. 저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그런 사람들이 좋았다. 남들이 보기엔 저게 대체 뭘까 싶은 것에 즐겁게 몰두하는 사람들. 남에.. 더보기 이전 1 ··· 18 19 20 21 22 23 24 ··· 3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