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6] 주식투자하는 법

「책 읽는 아빠」의 2022년 스물여섯 번째 독서

 

 

월스트리트의 전설이자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개인투자자로 불리는 제시 리버모어. 그가 권총 자살로 생을 마감하지 않았더라면 워런 버핏을 능가하는 투자자로 추앙을 받았을 것이다. 그의 비극적 죽음에도 불구하고 제시 리버모어는 모든 개인투자자들의 우상이다. 

 

이 책의 원제는 <How to trade in stocks>로 직역하면 주식 거래하는 방법이다. 그런데 이 책은 거래 방법을 기술적으로 설명하지 않고 거대한 투자 철학과 자세에 대해 이야기한다. 투자 관련 서적을 읽으면 읽을수록 느끼는 점은 공통적으로 관통하는 이야기가 있다는 점이다. 그것은 주식시장에서 성공하는 '절대 비법' 따위는 없다는 것이다. 일반투자자가 주식시장에서 성공하는 유일한 방법은 투자에 나서기 전에 먼저 철저한 조사를 하는 것이다. 그럼 제시 리버모어의 주옥같은 명언들을 인용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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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8

시장에 영향을 미칠 만한 소식이 발표됐을 때 그 소식이 시장에 미치는 실질적인 영향을 스스로 분석해보라. 그리고 이 특정한 소식이 투자 대중에 미치는 심리적 효과를 예측해보라. 상승장이나 하락장이 분명히 예상되는 상황이라도, 시장 행동을 관찰한 결과 자신의 생각이 옳다는 확신이 들기 전까지는 자신의 생각을 믿지 말고 판단을 보류하라. 

 

p.22

주가와 시장 흐름이 예측한 방향으로 간다면 성급하게 이익을 실현하려고 하지 마라. 자신의 판단이 옳았다는 것에 자신감을 가져라.

 

p.46

한꺼번에 너무 많은 업종에 관심을 두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공연히 정신만 사납고 일만 복잡해진다. 되도록 소수 업종에 초점을 맞춰라. 그러면 전체 시장을 분석하려 할 때보다 시장 흐름이 훨씬 명확히 눈에 들어온다. 

 

p.53

성공적으로 매매를 마쳤을 때마다 계좌에서 이익금 절반을 인출해 금고에 따로 보관하라. 매매에 성공한 후 자신의 계좌에서 인출한 그 돈이야말로 투기자가 월스트리에서 실제로 번 유일한 수익이다. 

 

p.68

다른 사람의 조언이나 우연히 주워들은 정보를 바탕으로 거래하는 사람들 중에서 큰돈을 버는 경우는 거의 없다.

 

p.73

시장 상황을 보면서 단계적으로 들어가지 않고 거의 같은 가격대에서 단번에 자신이 보유할 수 있는 최대 물량을 확보하려고 한다. 이는 잘못된 방식이며 매우 위험하다. 

 

p.77

판단이 틀리면 시장이 그 사실을 알려준다. 즉 판단이 잘못되면 손실이 난다. 판단이 잘못됐다는 실수를 깨달았으면 미련을 두지 말고 바로 시장에서 나와야 한다. 이미 발생한 손실 때문에 속 쓰려하지 말고 담담하게 주가 기록표를 살펴보면서 실수의 원인을 찾아보고 다음 기회를 노려라. 

 

p.149

주식시장에서 성공하는 '절대 비법' 따위는 없다. 내가 아는 한 일반투자자가 시장에서 성공하는 유일한 방법은 투자에 나서기 전에 먼저 조사부터 하는 것이다. 즉 철저한 조사를 바탕으로 투자에 나서야 한다. 

 

p.155

이익은 그냥 놔둬도 스스로 알아서 커지지만, 손실은 절대 그렇지 않다. 투기자는 처음에 작은 손실이 났을 때 바로 손실을 실현함으로써 앞으로 더 큰 손실을 감당해야 하는 상황을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 

 

p.176

투자자가 앞으로 추세 변화를 예측하지 못하면 잘 나갈 때 최고가를 경신했다가 이내 곤두박질치는 수많은 종목에 발목이 잡혀 큰 낭패를 볼 가능성이 크다. 그러다 보면 결국 이런 종목에 자금이 묶여 옴짝달싹하지 못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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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 업종에 집중하고, 이 업종에서 가장 잘 나가는 종목을 선택하라.
- 제시 리버모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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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77

'주식시장에서 성공하는 데 마법 같은 비법은 없다.'

누구든 시장에서 성공하려면 투자하기 전에 철저한 조사부터 시작해야 한다. 먼저 시장을 잘 살펴본 다음에 뛰어들어야 하고, 투자 대상기업의 펀더멘털에 초점을 맞추고 그 외 다른 부분은 신경 쓰지 말아야 한다. 

 

p.188

대다수의 사람들은 밤 10시부터 자정까지 혹은 새벽 1~2시까지 여가를 즐긴다. 제시 리버모어는 그 시간을 잠을 자는 데 할애한다. 잠을 충분히 자고 나서 맑은 정신으로 아침에 필요한 자료 조사 작업을 하기 위해서다. 다른 사람은 대부분 밤늦게까지 놀다가 늦게 잠자리에 든다. '늦게까지 놀기와 늦게 자기'에 이끌리는 사람들을 우리는 '투자 대중'이라고 부른다. 

주식 투자는 사실상 기존의 정신적·신체적 습관을 완전히 바꿔야 하는, 이 세상에서 가장 어렵고 또 가장 거대한 게임이다. 그런데 수백만에 이르는 투자 대중은 겁도 없이 이렇게 어려운 게임에 발을 담가보겠다고 무모하게 뛰어든다. 자신의 일을 할 때 철저히 준비한 다음에 그 일에 뛰어드는 것처럼 주식 투자도 마찬가지여야 한다. 주식 거래를 하나의 직업으로 인식하지 않고 건성으로 할 생각이면 아예 시작하지 말아야 한다. 

 

p.213

제시 리버모어는 공황을 매수 포지션을 취할 시점을 알리는 신호라고 본다.

 

p.224

시험 과정을 충분히 거친 자신의 투자 원칙에 따라 손실을 줄이는 전략을 구사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주가가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움직이면 최대한 이익이 발생할 때까지 포지션을 유지한다. 

 

p.225

특별히 정해 놓은 손실 포인트에 도달할 때마다 체계적으로 손실 거래를 종료한다면, 그리고 주가가 예상대로 움직일 때 이익의 극대화를 위해 이익 실현을 미루고 현재의 포지션을 계속 유지할 만큼 인내심을 발휘한다면 성공 투자로 가는 길이 훤히 열리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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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 리버모어의 자산운용 원칙
1. 손실을 빨리 줄여라.
2.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 늘 준비한다.
3. 신속하게 반응하는 종목을 선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