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1년

[016] 주식의 시대 투자의 자세

반응형

 

 

안녕하세요. 애독자 여러분!

「매년 100권 독서 프로젝트」 추진하고 있는 '책 읽는 아빠'입니다.

 

이 책은 주식투자 유튜브의 대세, 삼프로TV 진행자 김동환 소장, 삼프로TV에서 가장 신뢰성 있는 전문가로 통하는 김한진 박사와 윤지호 센터장의 공동 저서입니다. 사실 책 내용 자체는 그렇게 신선하지는 않지만, 주식 투자의 올바른 자세와 최근 시장에 대한 분석이 잘 나와있습니다. 

 

특히, 김한진 박사와 윤지호 센터장은 누구보다 균형잡힌 시각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2020년이 역대급 상승장이었다면, 2021년은 조심스러운 장세라고 말합니다. 2020년 증시에서 얻은 자신감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올라간 주가만큼 한껏 높아진 투자자들의 기대치는 두고두고 투자의 발목을 잡을 수 있기 때문이죠. 사람들의 기대수익률이 높을 때 시장은 크게 오르지 않는 법입니다. 작년처럼 팬데믹으로 인해 기대수익률이 낮을 때 오히려 크게 오릅니다. 


이 책에서 배운 몇 가지 포인트를 나열해 봅니다. 

 

바이든 당선이 당초 예상과 달리 증시에 호재인 이유는?

국제 질서의 변화가 훨씬 예측 가능한 방향으로 진행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 방향성은 '분절'이 아니라 '연결'이며, 그런 환경은 글로벌 주식시장 중에서도 수출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에 좋은 환경을 낳을 수밖에 없다. 2020년 말부터 우리 시장의 반도체, 철강, 화학, 정유, 자동차 같은 주식들이 크게 오르는 이유다. 

 

바이든 정부는 반드시 세금 인상을 할 것이다.

엄청난 재정적자를 감축하기 위해서 세금을 인상할 수밖에 없다. 특히 트럼프가 35%에서 21%까지 낮추었던 법인세는 28%까지 인상될 것이다. 

 

앞으로 상당 기간 반도체 수요는 증가할 수밖에 없다.

첫째, 사람들이 이용하는 데이터의 양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둘째, 기기 사이의 연결이 더 많아지기 때문이다. 4차산업혁명 시대는 빅 데이터 기반이다. 또 하나, IT와 자동차의 결합, 그중에서 특히 자율주행은 반도체 수요 증가의 큰 힘이 될 것이다. 

 

한국 주식은 글로벌 대비 싼 편인데, 그 이유가 있다.

대기업 집단, 재벌그룹의 다양한 자회사와 모회사가 동시에 상장되어 있어서 지분법으로 반영되는 이익이 중복 계상된다. 예컨대 삼성전자의 실적에는 삼성그룹의 자회사 실적이 지분법으로 반영되는데, 코스피200 순이익을 계산하면 다른 삼성 계열사의 실적이 다시 한번 더해진다. 결국 경제 구조상 한국 상장기업의 실적은 과대계상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당연히 다른 국가들에 비해 밸류에이션이 낮을 수밖에 없다. 

 

2021년 경기민감주에 투자하라.

철강, 조선, 화학, 해운 등 경기민감주에 투자하라. 불황의 그늘에서 이런 업종들을 매수해놓고 장기적으로 보유할 경우 경기회복 사이클을 거치며 큰 수익을 안겨 줄 것이다. 

 

시세 중독을 피하라.

동료와의 즐거운 점심 식사 중에도, 애인과의 달콤한 산책 시간에도 뉴스와 시세 변화에 자유롭지 않다면 이미 당신은 시장의 노예가 된 것이다. 그러나 투자자는 시장의 노예가 아닌 주인이 될 때 생존할 수 있다. 

 

주식 투자의 적은 자기 자신이다.

주식 투자의 적은 바로 자기 자신이다. 투자자의 이성을 마비시키는 것은 바로 탐욕이다. 주가가 오를수록 주가가 싸 보이고, 주가가 떨어질수록 주가가 비싸 보인다. 항상 남들과 무조건 거꾸로 갈 필요는 없지만, '다른' 생각은 하고 있어야 한다. 본능에 반하는 투자를 해야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윤지호 센터장이 추천하는 7권의 책 중에서 가장 와닿는 책의 핵심 내용을 소개해 봅니다.

 

찰리 티안 <구루들의 투자법>

 

1. 저실적 주식을 사는 순간 영구 자본 손실의 리스크에 노출된다. 아무리 싼 가격에 샀어도 리스크는 여전하다.

The risk with buying poorly performing companies is the permanent loss of capital, though the price may lool cheap.

 

2. 좋은 기업은 꾸준하게 흑자를 내는 기업이다.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 두 자릿수 투하자본수익률, 두 자릿수 성장률을 유지하는 기업이다. 

Good companies are those that are consistenently profitable with double-digit operating margins, double-digit return on invested capital, and are growing at double-digit retes. 

 

3. 좋은 기업만 사야 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사야 한다.

Buy only good compaines and buy them at reasonable prices. 

 

4. 가치 함정을 조심하라.

Beware of value traps.

 

5. 경기와 시장의 순환을 잊지 마라. 

Don't forget cycles.


결국 시장 예측은 무의미한 짓이며 시간 낭비입니다. 시장을 예측하거나 너무 숫자에 매몰되지 말고, 세상을 보는 통찰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투자는 반드시 좋은 기업에만 해야 합니다. 실적 안 나오는 소형주, 언론 플레이만 하는 적자 바이오 기업, 기타 잡주 등은 관심종목에 등록하지도 말아야 합니다.

 

반응형

'2021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018] 구루들의 투자법  (0) 2021.03.27
[017] 이토록 공부가 재미있어지는 순간  (0) 2021.03.21
[015] 호모 데우스  (0) 2021.03.20
[014] 강방천의 관점  (0) 2021.03.13
[013] 경쟁 우위 전략  (0) 2021.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