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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42] 나는 당신이 주식 공부를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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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애독자 여러분

「매년 100권 독서 프로젝트」 추진하고 있는 '책 읽는 아빠'입니다.

 

이 책의 저자 이효석 님은 SK증권 자산전략팀장으로 일하며 투자 유튜브의 대세 <삼프로>를 통해 유명해진 분입니다. 이 책에는 저자가 은행 딜링룸에서 시작하여 헤지펀드 매니저와 애널리스트로서 일한 경험과 지혜가 담겨 있습니다. 

 

작년에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가 엉망인데도 주식을 비롯한 자산 가격은 폭등했는데요. 저자는 이 현상을 단순히 통화량 증가만으로 설명하지 않고, 제조업 비중이 낮아진 점과 무형자산의 중요성 등으로 설명합니다. 이 책에서 배운 주요 내용을 아래와 같이 정리해 봤습니다.

 

참고로 이효석 저자는 작년부터 딱 2종목만 추천했습니다.

네이버, 카카오


제1장. '미스터 마켓'의 생각을 읽어라

 

- 애널리스트 말을 액면 그대로 믿지 마라.

애널리스트는 직업의 속성상 매수 위주 편향을 갖고 있으며 과거 실적을 토대로 미래를 추정하므로 과거 지향 편향성도 갖고 있다. 따라서 애널리스트의 추정은 틀릴 수 있으며 후행적일 가능성이 높다. 


제2장. 지금 당장 투자를 시작해야 하는 이유

 

- 비트 코인 가격은 왜 오르나?

투자자들이 비트 코인을 가치 저장소(Storehouse of value)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21년 5월 기준으로 전 세계 자산 중에서 1조 달러를 넘는 자산은 비트 코인을 포함하여 8개밖에 없다. (금, 애플, 아람코,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은, 알파벳, 비트코인)

 

- 코스피 순이익 전망치 변화 폭이 큰 이유는?

애널리스트의 낙관 편향 때문만은 아니다. 코스피에 글로벌 경기에 민감한 섹터의 비중이 높기 때문이다.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진짜 원인은 코스피 실적 추정치의 변동성이 크기 때문이다.


제3장. 디플레이션, 성공적인 투자를 위한 기본 개념

 

- 하이퍼 인플레가 올 것인가?

그렇지 않다. 왜냐하면 디플레이션 압력이 너무 크기 때문이다. 

 

- 왠 디플레이션 압력?

저금리 지속으로 파산해야 할 좀비 기업들이 생명을 유지하면서 생산량을 증가시키므로 물가 상승을 제한한다. 아마존 같은 파괴적 혁신 기업들은 저비용, 고효율로 제품 가격을 낮추게 한다. 경제 위기를 양극화를 심화시켰고, 부유한 소수에게 너무 많은 부가 집중되어 총수요의 감소를 가져온다. 


제4장. 완전히 바뀐 투자 환경을 이해하라

 

- 제조업 경기가 중요한가?

미국 경제에서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GDP 기준 11.8%까지 낮아졌고, S&P500 시가총액에서 플랫폼 기업의 비중이 높아졌기 때문에 제조업 관련 지수가 미국 주가를 예측하는데 더 이상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 전세계 시총 1위 기업 애플의 고 PBR 의미는 무엇인가?

회계상 애플의 무형자산이 과소평가되어 있기 때문에 PBR이 매우 높게 나온 것이다. 단순히 PBR이 매우 높다는 이유로 고평가 되었다고 말할 수 없다.

 

 - 왜 카카오 같은 회사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가?

사람의 욕구를 잘 활용하기 때문이다. 빅테크나 플랫폼 기업들은 열심히 일하면 회사의 성공이 곧 개인의 성공이 될 수 있는 보상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제5장. 숫자에 가치를 더하는 밸류에이션에 집중하라

 

- 도대체 경기는 안 좋은데 주가는 왜 상승하는가?

주식시장은 경제 주체 중 하나인 기업, 그 중에서도 증시에 상장된 큰 기업의 실적을 반영한다. 위기 시에 중소기업은 어렵더라도 대기업은 오히려 이익이 증가한다. 또한, 주식시장에서 경기민감주의 비중이 크게 줄었기 때문에 경기가 부진하더라도 빅테크, 플랫폼 기업 등의 실적은 오히려 좋아질 수 있고 이들의 증시 비중이 매우 크다. 

 

- 어떤 주식을 매수해야 하나? 

자기자본 비용(Cost of Equity)이 낮은 회사의 주식을 사야 한다. CoE가 높은 회사는 악덕 기업, 게으른 기업, 실적 변동성이 큰 기업이므로 이들 기업은 피해야 한다. 

네이버, 카카오처럼 듀레이션이 긴 주식을 사야 한다. 성장주가 가치주보다 듀레이션이 길다. 그런데 듀레이션이 길면 금리에 대한 가격 민감도가 크다. 특히 볼록성 때문에 저금리 구간의 금리 변동이 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훨씬 크다. 

 

- 바이오기업은 왜 비싸게 거래되는가?

리얼 옵션(Real Option) 때문이다. 신약 개발 프로젝트가 실패했을 때 손실은 R&D 비용인데 반해 얻을 수 있는 수익은 매우 크다. 이런 이유로 주식시장 참가자들이 이 가치에 기꺼이 돈을 지불하기 때문이다. 

 

- 무형자산이 큰 회사에 투자해야 한다.

롯데케미칼의 미국 ECC 공장 완공 이후에 매출이 증가하지만 감가상각도 하게 되어 실적에 부담이 된다. 카카오의 경우 카카오페이라는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진행한 투자는 대부분 비용 처리돼서 손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 그러나 플랫폼이 완성된 후에는 비용 부담 없이 실적이 가파르게 증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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