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11] 한국형 가치투자 「책 읽는 아빠」의 2023년 열한 번째 독서 "주식투자 시작하기 전에 무슨 책을 읽어야 해요?" 만약에 누군가 나에게 딱 1권만 추천해 달라고 하면 주저 없이 이 책을 권하겠다. 왜냐하면 이 책은 주식투자의 이론과 실전을 모두 담고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벤저민 그레이엄, 피터 린치, 워런 버핏 등 투자 대가들의 투자 철학과 방법을 한국 시장에 실정에 맞게 소화하여 전달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 이 책의 저자는 누구인가? 지난 몇 년간 성장주의 시대였기에 가치투자라는 말은 상당히 진부하게 들린다. 그러나 가치투자를 통해 2000년 초반부터 연복리 14%의 수익률을 기록한 두 명의 대가들이 있다. 이들은 대학생 시절부터 벤저민 그레이엄과 워런 버핏의 후계자처럼 우리나라에 가치투자 철학을 전파해 왔다.. 더보기 [10] 안젤리크 「책 읽는 아빠」의 2023년 열 번째 독서 서평을 쓰기 귀찮아서 챗GPT에서 써달라고 했더니 이런 말도 안 되는 오답을 주네. 챗GPT가 2021년까지만 학습되었다고 하는데 이 책은 2022년에 프랑스에서 출간되어서 그런가 보다. 기욤 뮈소(Guillaume Musso)의 소설 '안젤리크(Angélique)'은 죽음과 삶의 의미, 운명의 권능 등을 다룬 이야기입니다. 이 소설은 파리에서 살고 있는 대학 교수 마틴이 미국에서 일하고 있는 그의 옛 여자친구 안젤리크를 우연히 다시 만나게 되면서 시작됩니다. 안젤리크는 마틴에게 놀라운 이야기를 전합니다. 그녀는 사망을 앞둔 상황에서 운명의 힘으로 과거와 미래를 오가며 시간 여행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마틴은 그녀의 말을 믿지 못하지만, 그녀가 예언한 일들이.. 더보기 [09] 따라 하면 무조건 돈 버는 실전 부동산 경매 「책 읽는 아빠」의 2023년 아홉 번째 독서 오랜만에 부동산 책을 읽었다. 부동산은 평소 관심지역의 시세를 파악하고 있어야 하고 내공을 기르기 위해 책도 읽어야 한다. 물론 임장이 제일 중요하다. 그런데 임장을 차일피일 미루다 보니 임장을 안 가는 게 습관이 되어 버렸다. 또 하나 고백하자면 불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아직 경매 법정에 가보지 않았다. 행동하는 자만이 부자가 될 수 있다. 실천하지 않는 게으름을 반성하기 위해 이 책을 골랐다. 참고로 이 책은 2021년에 출간된 의 실전 버전이다. 이 책의 저자 중 한 명인 유근용 님은 흙수저에서 자수성가한 자산가로 유명하다. 30대 초반까지 맥도날드 알바를 하다가 독서를 통해 경제적 자유의 길에 들어섰다. 2015년부터 부동산 투자 공부를 시작했고 20.. 더보기 [08] 쓰려고 읽습니다 "너 그렇게 책을 많이 읽는데 책 한번 써봐" 얼마 전 친한 선배가 나에게 이런 말을 하며 권한 책이다. 2018년 여름 미국에서 귀국한 직후 삶의 의미와 목적에 대해서 고민을 하다가 찾은 해답이 독서였다. 그래서 2019년부터 3년간 매년 100권의 책을 읽었고 2022년에는 80권을 읽었다. 그런데 읽어도 읽어도 풀리지 않는 갈증이 있었다. 이 책은 이런 나의 갈증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무턱대로 읽지 말고 쓰기 위해 읽으라는 것이다. 그동안 남들 보는 유명한 드라마나 TV 프로그램을 일체 보지 않고 시간을 아껴 책을 읽어왔다. 독서 모임도 할 정도로 열심히 읽어왔다. 하지만 그동안 나는 이정훈 저자의 말마따나 불안에 대한 눈앞의 방편으로 되어줄 책을 찾았던 것 같다. 부와 성공을 이룬 대가들의 .. 더보기 [07] 역행자 95%의 인간은 타고난 유전자의 본성에 따라 꼭두각시처럼 살아간다. 평생 평범함의 테두리에 갇혀서 산다. 이들을 순리자라고 부른다. 나머지 5%는 타고난 유전자의 본성을 역행하여 경제적 자유를 쟁취한다. 이들을 역행자라고 부른다. 당신은 순리자인가? 역행자인가? 저자 자청 님은 자신이 순리자에서 역행자로 변신한 비결을 소개한다. 저자는 자신이 제시한 역행자 7단계 모델만 따라 하면 누구나 경제적, 시간적, 정신적 자유를 얻는다고 말한다. 하루 2시간 동안 책을 읽거나 글을 써라. 무스펙이었던 자청 님이 자본가로 변신한 비결이라고 한다. 나도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독서를 하기 시작하여 3년간 매년 100권, 작년에 80권을 읽었다. 블로그 글쓰기는 열심히 하지는 못 했지만 독서는 꾸준히 해왔다. 이제 .. 더보기 [05·06]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 고등 소설 원래 소설을 좋아하지 않았다. 뭐 뻔한 이야기에 읽는 데 시간도 많이 걸리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소설 매니아가 되었다. 잘 고른 소설은 극장에서 보는 영화보다 재미있다. 소설은 영화처럼 시각적 자극은 없지만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한다. 읽는내내 머릿 속에서 그림을 그릴 수 있다. 무엇보다 강렬하게 나를 이끄는 힘은 스트레스 해소다. 기욤 뮈소나 최은영 작가의 글을 읽고 있으면 시간이 지나는 줄 모른다. 이 책은 라는 책으로 두 명의 현직 교사가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나오는 소설들을 엮은 것이다. 우리나라의 내노라 하는 작가들의 16편의 단편소설이 들어 있다. 하나하나가 주옥같은 작품들이다. 가장 놀라웠던 것은 김애란 작가의 이 첫 작품으로 등장한다는 것이다. 그만큼 국어 교과서에 현대 작가들의.. 더보기 [04] 금융투기의 역사 명저로 추천되는 투자 서적 중에서 이 책 보다 버블의 역사를 깔끔하게 정리한 책은 없다. 저자는 네덜란드 튤립 투기부터 일본 버블 붕괴까지 금융투기의 역사를 설명한다. 단순한 설명뿐만 아니라 당시 사람들의 여러 증언과 평가들을 곁들여 생생한 역사를 전달하고 있다. 다만 아쉬운 점이 두 개가 있다. 하나는 역자가 전문번역가가 아니어서 번역이 매끄럽지 않다는 점이다. 나머지 하나는 1999년에 출판되어서 2008년 금융위기와 2022년 코로나 버블 붕괴가 빠져 있다는 점이다. 이 책의 원제는 다. Hindmost는 제일 뒤쪽이라는 뜻이다. 직역하면 악마는 제일 뒷사람을 잡아간다는 말이다. 그런데 이 말을 서양 속담이다. 즉 버블에 물리면 망한다는 뜻이다. 인간의 역사에서 일어난 모든 버블은 인간의 끊임없는 .. 더보기 [03] 우리는 어디서 살아야 하는가 유튜브 삼프로를 통해 유명해진 김시덕 박사의 책이다. 책의 제목처럼 어디서 살아야 하는지를 집어주는 부동산 책은 아니다. 인문학을 전공한 학자로서 땅의 역사와 문화를 알려주는 책이다. 김시덕 박사는 일주일에 서너 번씩 답사를 떠나 도시 곳곳을 촬영하고 기록하는 답사가이다. 도시의 역사와 현재를 탐구하고 예측하는 도시 문헌학자라고 불린다. 그가 떠나는 답사의 특징은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는 점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자가용을 탔을 때 놓칠 수밖에 없는 것들을 경험할 수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 대중교통 시스템, 평지 여부, 인도, 횡단보도, 유동인구 등이다. 모든 사람이 자가용을 이용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자가용을 이용하지 않는 아이들이나 노인들의 관점에서 부동산의 가치를 파악할 수 있다. 이 책은 두 부.. 더보기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34 다음